오규석 기장군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무소속으로 군수를 세 차례 연임한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2024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오 군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18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수 없는 오 군수가 부산시장이나 시 교육감에 도전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꾸준히 나왔다.

오 군수가 내년 지방선거 이후 거취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오 군수는 "기존 낡은 정치를 바꾸고 기장군과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업무추진비 없이 군정을 펼친 것과 마찬가지로 후원금을 받지 않는 국회의원이 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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