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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전북상협 "현대중 군산조선소 재가동 방안 조속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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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동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골리앗크레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이하 전북상협)는 18일 "현대중공업 측이 최근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며 "재가동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전북상협은 건의문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수천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고 수십여개 협력업체가 도산한 아픔을 겪었다"며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반드시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해 상처를 치유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조선소에는 130만t의 도크와 1천650만t의 골리앗 크레인 등 글로벌 생산시설이 완비돼 있다"며 "이런 고부가가치 시설의 가동 중단은 현대중공업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전북상협은 "이런 와중에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기대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 도민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며 "재가동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 정치권이 함께 긴밀히 소통하며 상세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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