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CES 2022가 전자업계에서 연일 화제입니다. 올해 초 CES 2021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는 CES가 시작된 1967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CES 2022에서는 각 기업의 어떤 신기술들이 나올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Q.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어떤 행사인가요?

A. CES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입니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독일 베를린)',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 전시회 'MWC(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힙니다. CES는 참가 기업과 방문자 숫자 면에서 단연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Q. CES 2022, 언제 어디서 무엇을 볼 수 있나요?

A. CES 2022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매년 1월 초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한 해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산업계를 미리 조망해볼 수 있는 '예고편'이자 기술력을 겨루는 '자존심의 대결장'으로 평가됩니다.

Q. 이번 행사에는 어떤 기업들이 참가하나요?

A.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CES 2022에는 1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CES의 주요 키워드는 디지털 건강, 푸드테크(식품기술), 미래 모빌리티, 대체불가능토큰(NFT·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 스마트홈 등입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을 비롯해 아마존, 구글, 보쉬, 제네럴모터스(GM), BMW, AT&T, 퀄컴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이 CES 2022 참가를 확정했습니다.

메리 바라 GM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은 내년 1월 4일 열리는 사전 행사에서 기조연설도 합니다.

Q. 참가자가 지켜야 할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있나요?

A.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CES 2022 참가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시장 내 부스 간 간격은 이전보다 넓어지는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됩니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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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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