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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뉴스토리] 욕설 · 가짜뉴스로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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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PC방에서 한꺼번에 담배 100개비를 피우는 영상을 촬영한 한 남성이 지난해 10월 경찰에 입건됐다.

인터넷에 영상을 올리면 화제를 모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벌인 일이었다고 한다.

앞서 구독자 70만 명을 보유한 한 1인 미디어가 음식점의 반찬 재활용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해당 업소엔 비난과 항의가 빗발쳤지만, CCTV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음식점 측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고, 1인 미디어 제작자는 뒤늦게 사과했다.

1인 미디어가 이렇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뭘까? 소셜 미디어에서 1인 미디어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국내 1인 미디어 시장 규모는 4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대표적인 1인 미디어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최대 20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신문 방송과 같은 전통 미디어와 달리 규제 없이 자극적인 내용과 가짜뉴스 등으로 영향력과 시작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 배경엔 조회수가 많을수록 돈을 버는 수익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전통적인 미디어와 달리 1인 미디어 제작자는 별다른 제재나 심의를 받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조차 없는 현재 상황을 법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하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 때문에 1인 미디어를 직접 규제하는 것이 어려우면, 플랫폼 사업자들이 책임을 갖고 자율적으로 심의를 강화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주 SBS <뉴스토리는>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영상이나 가짜뉴스를 올리는 1인 미디어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집중 조명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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