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별 초등학교 1곳씩 수돗물 정밀검사
서울물연구원 관계자가 관악구 한 초등학교에서 아리수를 채수하는 모습. [서울물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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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초등학교의 급식실 수돗물을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물연구원이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초등학교를 1곳씩 선정해 급식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60항목과 서울시 자체 감시항목 111항목 등 총 171개 항목 분석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울물연구원 측은 “맛·냄새 유발물질(2-MIB, 지오스민)은 물론, 중금속·농약류와 방사성 물질도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질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생물 항목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혜정 서울물연구원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과학적이고 정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아리수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정밀수질검사 결과를 해당 초등학교에 포스터 형태로 붙여 아이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자치구별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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