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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찰, 공공운수노조 1만명 규모 여의도 집회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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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총궐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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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이 서울 도심에서 강행한 총궐기 집회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대규모 불법 집회를 강행한 주최자 및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 등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경찰은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이날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금지 통고한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도 해당 집회에 대해 집회금지통보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전날 기각했으나 민주노총은 집회를 강행했다.

서울경찰청은 “불법 행위에 책임이 있는 주최자 및 주요 참가자에게 즉시 출석을 요구하는 한편,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신속·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여의도역 일대에서 약 1만명 규모의 총궐기 집회를 개최하고 비정규직 철폐와 좋은 일자리 제공, 화물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기획재정부 해체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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