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7만1397가구 분양
내년 1월부터 잔금대출도 DSR산정 포함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7만1397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만2558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5542가구(40.8%)이며, 지방은 3만7016가구(59.2%)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6545가구(22곳, 2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북 9862가구(8곳, 15.8%), 인천 8162가구(8곳, 13%), 경남 4324가구(6곳, 6.9%)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835가구(4곳, 1.3%)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에는 3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대상 지구는 △하남 교산 △과천 주암 △시흥 하중 △양주 회천 등 총 4167가구다.
12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은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잔금대출도 차주별 DSR 산정(40%)에 포함시킨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10월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 7월부터는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개인별 DSR 규제를 적용한다. 또 내년 1월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부터 잔금대출도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건설사들은 연내 분양을 위해 서두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022년은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나 행사가 많은 해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올해보다는 덜할 것”이라며 “또한 분양가상한제 개편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 우려와 강력한 대출규제도 적용되는 만큼 연내 분양하려는 건설사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부천 ‘힐스테이트 소사역’과 경기 광주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 74~84㎡, 총 629가구다. 단지 하단에는 연면적 약 2만8000여㎡,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함께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초월역’은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 59~101㎡, 총 1,097가구다. 1블록 591가구, 2블록 506가구로 공급된다.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에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 84㎡, 총 650가구 규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대우건설은 경북 경산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와 대구 동구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를 분양한다.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는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 74~101㎡, 총 506가구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78~112㎡, 총 794가구다.
롯데건설은 대구 달서구에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8층, 전용 84㎡, 총 529가구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에서 ‘라펜트힐’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2층, 전용 201~244㎡, 총 72가구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