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번화가인 리젠트 스트리트가 시민들로 가득한 가운데 일부만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가운데 영국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6건 추가됐다.
영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스코틀래드 당국은 29일(현지시간) 글라스고 인근에서 2건, 라나크셔에서 4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총 9건으로 늘었다.
이 중 일부는 여행 이력이 없어서 보건 당국이 이들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스코틀랜드 당국자는 한 외신 인터뷰에서 "이미 오미크론이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지만 "크리스마스 계획을 수정하라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영국은 오미크론에 대응해 추가 접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에 40세 미만을 대상으로 접종 간격 단축을 긴급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 당국자들과 과학자들이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덜하다고 해도 여전히 보호를 제공하며 입원과 사망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