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LE "가벼운 코로나19 증상 나타나는듯"
핀란드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가 나왔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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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핀란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의심 환자 2명을 발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핀란드 위앨에(YLE)에 따르면 국립보건원(THL)은 오미크론 의심환자 2명을 검사 중이라면서 두 사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개인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헬싱키 대학 병원(HUS)의 진단 책임자인 라쎄 레흐토넨은 "샘플의 염기서열을 분석해야 한다"면서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를 무려 32개나 보유해 델타(16개)보다 2배 많고 전파력은 델타 변이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하다면서 세계가 과민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YLE는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보다 쉽게 전염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오미크론에 감염된 이들은 가벼운 코로나19 증상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이러스학 교수인 올리 바팔라흐티 역시 HUS에 제출된 샘플이 오미크론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른 변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새 변이 역시 결국에는 핀란드에 유입될 것이다. 팬데믹 창궐 초기 전체 사례 가운데 3분의 1이 남유럽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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