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을 강타한 돌풍으로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최고 풍속이 시속 130km에 달하는 돌풍이 이스탄불 전역을 덮쳐 4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는데요.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대형 트럭이 전복되는가 하면 건물의 지붕이 날아가고 시계탑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이스탄불 시는 이번 강풍으로 건물 33채의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 192그루가 뿌리째 뽑혔으며, 신호등 및 도로 표지판 52개가 쓰러졌다고 밝혔는데요.

이스탄불을 유럽과 아시아로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은 강풍으로 해상 통행도 금지됐습니다.

이스탄불을 덮친 강풍의 위력, 직접 보시겠습니다.

<제작 : 진혜숙·백지현>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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