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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유럽, 오미크론 지역 감염 시작됐다…"전세계 18개국 감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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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확진자 6명 모두 아프리카 여행 관련 없어

美매체 "포르투갈 13명 확진, 첫 지역 감염 사례 될 수도"

뉴스1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지하철 안에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앉아 있다. 2021.11.28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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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9일(현지시간) 최근 영국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지역사회 감염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 6명 모두 최근 아프리카 남부 여행 경험이 있거나 해당 지역 여행자와 관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제1장관은 "이것은 스코틀랜드에서 이미 신종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이 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잉글랜드 남동부에식스카운티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확진자 가운데 일부도 해외여행과 관련이 없었다고 마이크 고가트 에식스 공중보건국 국장은 밝혔다.

아울러 최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소재 유명 축구클럽 벨레넌세스SAD 회원 1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집단 감염됐다. 당국에 따르면 클럽 회원 확진자 가운데 1명만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남아공 이외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전했다.

아울러 모잠비크에서 리스본에 도착한 승객 218명 가운데 2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한명은 델타 변이 감염 다른 한명 감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국가는 스웨덴 1명, 스페인 1명, 일본 1명 등을 포함해 총 18곳으로 늘었다.

CNN에 따르면 앞서 Δ보츠와나 19명 Δ남아공 77명 Δ홍콩 3명 Δ호주 2명 Δ이스라엘 1명 Δ벨기에 1명 Δ체코 1명 Δ오스트리아 1명 Δ영국 9명 Δ이탈리아 1명 Δ네덜란드 13명 Δ포르투갈 13명 Δ독일 3명 Δ덴마크 2명 Δ캐나다 3명 등이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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