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이 확산해도 백신이 보호 제공할 것"
EU 보건담당 집행위원, 오미크론 발견 위한 노력 촉구
유럽연합의약품청(EMA) 측이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스페인 라방과르디아(LA VANGUARDIA) 온라인 중계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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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럽의약품청(EMA)은 필요하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을 목표로 조정한 백신을 3~4개월 이내에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머 쿡 EMA 청장은 30일(현지시간) 의약품 제조사들이 백신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정부 기관은 그 가능성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변이가 확산한다고 해도 백신은 계속해서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 보건 당국은 회원국들에 오미크론 변이 발견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는 EU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27개 회원국 보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일부 회원국은 이 중요한 차원에서 상당히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키라아키데스 집행위원이 뒤처진 회원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자료 등을 인용해 이들 국가가 핀란드, 그리스, 체코,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리투아니아, 아일랜드 등이라고 지목했다.
앞서 키리아키데스 집행위원은 지난 29일 EU 회원국 보건 장관들에게 백신 접종을 더 빨리하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할 것을 촉구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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