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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청년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자신이 제작한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이준석 대표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질문에 "패싱 당할바엔 상임 선대위원장 사퇴하고 당대표로써 당만 지키는 방법도 있다. 선대위는 자기들끼리만 하라고 하고"라고 답했다.
국민이 부여한 직책인 당 대표를 사퇴할 경우, '당을 버렸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고한 것으로 읽힌다. 그러나 자신과 같이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선대위에서 내려올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비판의 여지가 적을 수 있다는 것이 홍 의원의 생각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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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영입하자 이 대표는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 교수는 이 대표가 "당의 방향성과 일치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공개적으로 영입 반대의사를 표해온 인물이다.
이 대표 주장에도 윤 후보가 이 교수 영입 추진을 밀어붙이면서 '대표 패싱’ 논란이 지속됐다. 이 대표는 다음날 오전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사퇴 등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새어나오고 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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