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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항체치료제, 오미크론에 덜 효과적"…"백신이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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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더나 백신에 이어 현재까지 개발된 코로나 항체치료제 상당수도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커지는 불안감이 경제를 덮치면서 미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리제네론사는 자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는 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실험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항체치료제가 바이러스에 결합하는 능력을 약화하거나 없애는 걸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비슷한 방식의 일라이릴리사의 항체치료제도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더나 백신에 이어 항체치료제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할 수 있다는 잠정 결론이 잇따른 겁니다.

미 보건당국은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썬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대응의 최선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아직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알아야 할 모든 걸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경제가 출렁이면서 미 연준은 자산매입축소,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월/미 연준 의장 : 최근의 코로나19 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고용과 경제의 하방 효과가 발생하고,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증대됐습니다.]

백악관은 오미크론 대응에 추가 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보고 가용 자금을 파악하는 등 긴급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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