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성 카투사연합회장과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주한미군전우회(KDVA)와 카투사연합회(KVA)가 한·미 양국 간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1일 체결했다.
이날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과 김해성 카투사연합회장이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단체는 재향군인의 복지 증진과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교육과 토론, 교류, 연구 등의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두 단체는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 및 카투사, 그리고 한국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공동의 자선프로그램을 향후 개발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성 카투사연합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모금행사와 자선활동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세워질 '미 6·25참전용사 추모의 벽'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참전용사 3만6000여명과 카투사(KATUSA·한국군지원단) 8000명의 이름이 새겨진다. 재향군인회는 이 사업을 위해 2018년 9월부터 10개월 간 성금모금운동을 벌였고, 국내외 400여개 단체, 22개 기업, 2만8577명의 국민으로 총 7억여원의 성금을 모았다. 정부도 287억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 올 5월28일 워싱턴 현지에서 착공식이 개최됐다.
[최희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