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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오미크론 의심 양성자, 나이지리아에 14일~23일 체류
[하라레=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벽을 소독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세계보건총회(WHA) 특별회의 개막 연설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발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처벌할 것이 아니라 고마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WHO는 오미크론 변이로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국가 여행객들에 대한 입국 금지는 부당하다며 이의 철회를 요청했었다. 2021.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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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서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아공의 11월 말 첫 탐지 보고 훨씬 전인 올 10월에 수거했던 샘플 중 하나에서 탐지되었다고 나이지리아 보건 당국이 1일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와 함께 양성 환자들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에서 남아공 발 비행기 도착자 2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탐지되었다고 질병통제본부 책임자 명의의 성명으로 발표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의 여행객은 나이지리아에 지난주 도착했다. 그러나 이들의 도착에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나이지리아에서 확진된 것이다.
나이지리아 질본 본부장 이페다요 아데티파 박사는 "나이지리아 입국자들에게서 발견되었던 확진 건들을 소급해서 염기서열 분석해 본 결과 올 10월에 수거된 샘플 가운데서 오미크론 변이가 탐지되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 당국이 11월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세계 최초로 탐지 보고했지만 이달 초 혹은 10월에 이미 보츠와나 등 남부 아프리카 나라에 발병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 유럽의 네덜란드도 11월28일 남아공 발 입국자 13명이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진되었지만 30일 이보다 11일 전에 이미 오미크론 감염자가 소급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이들 남부에서 많이 떨어진 서부의 대륙 최대 인구국이다. 한국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우려되고 있는 40대 부부는 나이지리아에 14일~23일 체류한 후 24일 귀국했고 25일 일단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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