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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얼어죽어도 필드'로 간다…골프 인기에 '골프재킷' 판매 4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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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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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홈페이지 내 골프 관련 용품 판매 화면/사진= G9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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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겨울철에도 골프를 찾는 골프족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필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겨울용 골프 의류들이 대세로 떠오르는 중이다.

G9가 최근 한 주(11월29일~12월5일)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남성 골프재킷 상품 판매가 4배(270%)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 밝혔다.

G9에 따르면 추운 날씨에 필요한 두툼한 골프의류 판매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골프재킷 외에도 남녀 골프의류 모두 고르게 판매가 늘었는데 남성 골프재킷(270%), 남성 골프니트(71%), 남성 골프바지(105%)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여성 골프재킷(143%), 여성 골프니트(33%), 여성 골프티셔츠(22%)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골프장갑(250%), 골프모자(231%) 등의 골프잡화와 골프화(536%)도 가파른 신장세를 보였다.

필드용품 수요도 지난해보다 341% 증가했는데, 거리를 측정해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리측정기, 퍼팅 정확도를 향상시키는데 좋은 볼라이너 등이 인기를 끌었다. 스윙연습기(30%), 퍼팅매트(25%) 등 골프연습용품도 잘 팔렸다.

골프클럽 판매도 전체적으로 두배에 가까운 92% 만큼 증가했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골프클럽세트는 3배(200%) 증가했고 드라이버는 75%, 아이언은 74% 더 판매됐다. 퍼터는 4배(300%) 늘며 큰 오름세를 보였다.

G9에서 판매하는 대표 상품으로 '데상트골프 남성 제로 스트레스 쉴드 다운 자켓', '아디다스골프 FW 남성 패딩자켓', '헤지스 골프 여성 블랙 컬러배색 니트', '풋조이 남성 양손 겨울 골프 장갑', '까스텔바작 아트 글리터 5cm 키높이 여성 골프화' 등이 있다. '차쉬넬 골프거리 레이저 측정기', '지아이엘 골프공 볼라이너', '미즈노 에필7 여성클럽세트', '테일러메이드 2021년 M4 NL 페어웨이우드' 등 필드용품과 골프클럽도 인기다.

G9 관계자는 "젊은 골프 인구가 늘고 스크린골프장 등 인프라가 좋아지면서 겨울에도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용 골프의류부터 잡화, 필드용품, 골프클럽 등 관련 상품이 전반적으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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