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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조동연·이수정 차이는' 최배근 "李 선대위 모든 자리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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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제책사' 활동해 와…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 사퇴

"어떤 억측도 사양…한 명의 시민으로 2기 촛불 정부 함께할 것"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가 지난 11월 18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위원장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우원식 의원. 고문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 2021.11.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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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후보자 직속위원회인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이 후보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6일 선대위 직책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했다"며 "오늘부로 선대위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선생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미래에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위원장직 사퇴에 대해 어떠한 억측도 사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하더라도 한 명의 시민으로서 촛불 시민들과 더불어 '2기 촛불 정부'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며 "그동안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최 교수는 이 후보의 대표적인 '경제 책사'이자 '기본소득 전도사'로 불렸다. 당내 경선에선 이 후보의 열린캠프 정책조정단장을 지냈고 당시 이 후보는 "최 교수는 경제 대전환 전문가이자 기본소득 전문가"라며 최 교수의 캠프 합류에 대해 "천군만마와 같은 큰 선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 선대위에선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우원식 의원과 함께 임명됐다.

하지만 최근 조동연 서경대 교수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에 임명된 직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비교한 사진 두 장을 나란히 올리고 "차이는?"이라고 적어, 외모 평가를 부추겼다는 논란이 일었다.

다만 최 교수는 이러한 논란으로 사퇴했느냐는 질문에 SNS 댓글을 통해 "전혀 아니다.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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