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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日 여야 의원모임, 2년여만에 야스쿠니 신사 집단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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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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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이 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모임)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산케이는 "이날 참배에 참여한 여야 의원은 중의원 68명, 참의원 31명 등 총 99명"이라고 전했다. 집권 자민당과 우익 성향의 야당 일본유신회, 제3야당 국민민주당 소속 의원 외에도 호소다 겐이치로 경제산업성 부대신, 무타이 슌스케 환경성 부대신 등이 참여했다.

모임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는 2019년 10월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시 중단했다. 이들은 매년 봄·가을 제사와 일본의 패전일(8월15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해왔다.

모임의 회장인 오쓰지 히데히사 전 참의원 부의장(자민당)은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빠른 시기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길 바란다"고 했다.

일본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를 재개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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