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선행, 1달러=113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45~113.4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1엔 떨어졌다.
미국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5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에 관해 "중증화 정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고 발언하면서 뉴욕 증시가 대폭 상승했다. 장기금리도 1.44%로 뛰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8분 시점에는 0.27엔, 0.23% 올라간 1달러=113.41~113.4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 대비 0.70엔 밀려난 1달러=113.45~113.5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주말 대비 0.65엔 떨어진 1달러=113.45~113.5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 강세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후퇴한 것도 엔 매도로 이어졌다.
파우치 소장이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발언한 것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경계감을 완화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27.93~127.98엔으로 전일보다 0.36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1280~1.128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5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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