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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전날 "처에게 물어본다"던 尹 "김건희, 적절한 때에 공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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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당시 신임 검찰총장)이 지난 2019년 7월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부인 김건희씨와 함께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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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아내 김건희씨의 공개석상 일정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국민 앞에 나와서 활동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7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자세한 얘기는 못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김씨의 공개일정은 언제부터 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집에 가서 처에게 한 번 물어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이자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윤 후보는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서울경찰청 종합상황실, 자율방범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 보호”라며 “범죄자에 대한 적법절차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지원과 보호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과의 회동 시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뵈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는 “정권교체 대장정에 당의 중견 원로로 참여해서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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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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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국민의힘 선대위 추가 인선이 발표됐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대위 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됐고, 종합상황실장에는 이철규 의원이 임명됐다.

또 정무대응실장에는 정태근 전 의원이, 상황1실장에는 오신환 전 의원, 상황2실장에는 정희용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3선 의원 중심으로 부문별 특보단장을 구성해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한 청년들에게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 경연이었던 ‘나는 국대다’ 출신의 김민규씨와 백지원씨가 그 대상이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가 본인의 모든 메시지를 청년의 눈으로 게이트 키핑하는 후보 메시지 팀에서 (김민규씨 등을) 일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권성동 사무총장에게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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