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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톰 홀랜드 "손흥민 좋아…봉준호 만나 SONNY 얘기만" (스파이더맨:노웨이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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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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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톰 홀랜드가 축구선수 손흥민의 팬이라고 언급하며 응원을 전했다.

7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숙적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가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톰 홀랜드는 홈커밍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가 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저희가 19세 때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가까운 친구 관계로 발전했고,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밖에서도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다. 그러면서 저희 모두가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한걸음 더 성장해간다는 점에서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있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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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화제가 된 손흥민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톰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스파이디와 쏘니!'라는 글을 함께 덧붙였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시그니처 포즈를 대신 취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톰 홀랜드가 자신의 팬이라고 얘기한 이후 지난 3일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트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와 함께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쏘는 포즈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손흥민의 팬이라고 알려져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밝은 목소리로 "Yes!"라고 외친 톰 홀랜드는 화상 간담회가 열린 호텔을 언급하며 "사실 바로 이 방에서 만났었다. 손흥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다. 제가 토트넘의 팬인데, 토트넘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호텔에 놀러오셔서, 한 시간 정도 이 방에서 애기했다. 제가 일방적으로 인터뷰처럼 질문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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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동안의 선수 경력이라든가, 여러가지 철학들에 대해 물어봤었다. 많은 영감을 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축구 스타일도 우아하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톰 홀랜드는 "그리고 사실 며칠 전에 저희가 봉준호 감독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영화 얘기는 하나도 안 하고 손흥민 선수 얘기만 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팬이다"라고 거듭 말을 이었다.

앞서 한국을 방문했던 경험을 떠올린 손흥민은 "한국에서 직접 만나뵐 수 없게 돼 아쉽고 죄송하다. 제이콥과 저는 이전에 한국을 방문해서, 굉장히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았다. 젠데이아는 아직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데, 향후 저희 셋 모두 한국에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빨리 한국 팬들을 만나뵐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5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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