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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포드·우버 발표…복귀 추진하던 기업들 고심
[런던=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일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리젠트 거리를 걷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에서 2명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되자 '표적 및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상점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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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글로벌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를 연기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는 내년 1월로 예정했던 하이브리드 근무 프로그램 전면 도입을 내년 3월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번째 사무실 복귀 연기다.
포드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높아진 백신 접종률과 안전대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태는 유동적"이라며 "하이브리드 근무 도입 날짜를 3월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이브리드 근무 프로그램은 물리적 시설에 있을 필요가 없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위한 것이다. 주로 생산을 담당하는 직원 12만~13만명은 이미 직장에 복귀했다.
앞서 구글도 사무실 복귀를 무기한 연기했다.
구글은 "미국 사무실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근무 환경으로 언제 돌아갈 수 있는 지 평가하기 위해 기다릴 것"이라며 당초 계획했던 내년 1월 사무실 복귀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우버도 지난주 사무실 복귀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한 미국 기업 중 한 곳이다.
오미크론은 사무실 복귀를 추진하던 기업들에게 큰 변수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오미크론의 정체가 밝혀질 몇주 동안 복귀 계획을 바꿀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WP는 설명했다.
드레이크대학교 정보시스템 교수 알라나 미첼은 "많은 기업들이 수차례 연기했기 때문에 당장 새로운 복귀 날짜를 피하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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