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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정면승부] 박주선 "노재승 5.18 관련 개인 견해 주장, 본질 훼손은 아니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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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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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 대담 :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박주선 "노재승 5.18 관련 개인 견해 주장, 본질 훼손은 아니라고 봐"

- 이용호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호남 민심 정권교체로 집합 도움줄 것
- 이재명 결함 많은 후보라는 인식 퍼져, 호남 지지세 꺾일 것
- 노재승 5.18 관련 개인 견해 주장, 본질 훼손은 아니라고 봐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이번 시간엔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호남에서 4선을 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전화 연결합니다. 윤석열 후보, 개 사과 사진 논란에 광주를 찾아 사과까지 했는데요. 호남 민심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박주선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하 박주선)>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우선 오늘은 이용호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를 했더라고요? 호남 민심에 영향이 좀 있겠습니까?

◆ 박주선> 그렇죠. 그렇지 않아도 우리 이용호 의원께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를 해 주셔가지고 호남, 특히나 전라북도 민심을 정권교체로 집합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예상합니다.

◇ 이동형>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면, 역대 다른 보수 정당 후보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조금 잘 나오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가 많은데 이게 투표 날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 박주선> 지금 문재인 정권의 위선과 독선, 아집. 국정실패. 무능. 이런 것에 대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호남에서도 높고, 갈수록 확산이 되는 분위기가 있다.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갈수록 윤 후보에 대한 지지는 더 높고 멀리 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호남에서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이런 기사들도 있던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주선> 이재명 후보는 원래 후보로서의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어서 하자와 결함이 너무 많은 후보라 이런 인식이 쫙 깔려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다가 정권교체의 여론이 높다 보니까 이재명 후보도 핵심 민주당 지지기반이 호남이지만, 호남에서도 상당히 갈수록 지지세가 꺾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관망을 해봅니다.

◇ 이동형>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서 개 사진 논란으로 광주를 직접 찾아서 머리를 숙이기도 했는데, 최근에 위원장님과 함께 임명된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과거 자신의 SNS에 5.18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데. 당 내부에서도 정리하고 가는 게 맞지 않느냐, 이런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주선> 저는 당 내에서 정리를 해야 한다 여부의 의견은 들어보지를 못했고요. 제가 다른 내용을 언론을 통해서 하기는 했습니다만, 5.18을, 광주 민주화운동을 던질 적에는 폄하나 훼손, 부정을 한 것이 아니고 5.18과 관련된 여러 가지 허위사실 유포라든지 폄하, 비하에 대해서 형사처벌 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과도한 제한을 통해 민주주의에 역행할 수도 있는 개인 의견과 가치를 공표한 것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그 발언에 대한 옳고 그름을 좀 따져야 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5.18의 본질적인 문제의 훼손은 아니다, 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러니까 노재승 위원장이 5.18이 성역처럼 되어 있어서 비판도 못 하게 한다, 이 정도 글이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에 해당된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그 같이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그 동영상에서는 관점에 따라 폭동이라 볼 수 있는 면모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렇게 하는데 이것을 공유한다는 것은 이 동영상 내용과 의견을 같이 하는 거 아니냐, 또 이런 지적이 있어서요.

◆ 박주선> 아니에요. 자기가 꼭 그렇게 생각한다기보다는 이런 의견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는 5.18 관련된 사실 왜곡을 주장할 수도 있을 텐데 이것을 표현의 자유 입장에서 보면 과도한 봉쇄나 위축을 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개인의 견해나 주장을 이야기 한 것이지 5.18 본질을 훼손하는 그런 인식과 시각은 아니라고 이렇게 봅니다.

◇ 이동형> 어쨌든 논란이 좀 지속되는데 지켜보기로 하고요. 그 오늘 합류한 이용호 의원은 선대위 보직을 어떻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겁니까?

◆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을 한 것으로 저는 보도를 봤습니다.

◇ 이동형> 아마 호남 민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박주선> 현역 의원으로서의 중대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예우를 갖추는 것도 도리가 아니겠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

◇ 이동형> 혹시 이용호 의원이 영입되는 것에 있어서 의원님께서 어떤 영향을 미치거나 하는 건 있으십니까?

◆ 박주선> 그동안에 제가 긴밀히 접촉을 했고, 저도 여러 가지 이용호 의원이 처한 상황, 다시 말하면 민주당에 대한 복당 신청을 여러 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허가가 되지 않는 상황인 걸 고려해 볼 때 이게 민주당에 얽매여 있을 일이 아니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높은 요구에 응답해서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 오히려 이 시점에서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하고 제가 설득을 했습니다.

◇ 이동형> 아, 위원장님께서 여러 번 이야기를 했군요. 만나서. 어쨌든 두 분 다 선대위에 합류를 하셨으니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사이에 갈등이 내제되어 있다, 폭발하는 건 시간문제다. 그런 시각도 있던데 거기에 대해서는 혹시 동의하시는지요? 없을까요?

◆ 박주선> 그것은 언론에서 과잉 보도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로 간의 그동안 견해 차이와 입장 차이는 있을 수도 있었지만, 정권 교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 국민의 염원을 실현해야 할 상황에서 사소한 개인의 감정이 노출되거나 표출되어서는 안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어제도 제가 개인적으로 그분들을 뵀었는데 상당히 화기애애했다고 저는 봤습니다.

◇ 이동형> 어제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셨습니까?

◆ 박주선> 예. 그렇습니다.

◇ 이동형> 선대위 출범식 전후로 해서도 어떻게 당 분위기는 괜찮았어요?

◆ 박주선> 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손을 맞잡고 우리가 원팀이 되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자고 국민 앞에 높이 손을 치켜들고 당원 동지, 국민들의 환호도 받고 그런 모습이 언론에서도 보도가 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 이동형> 그런데 윤핵관 문제는 여전히 살아있는 거 아니냐,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박주선> 그것은 그 핵심 관계자가 누군지 모를 뿐 아니라, 이미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이 내부적인 갈등이라 그럴까. 불협화음에 대해서 깨끗이 씻고 과거를 묻지 말고 단합으로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룩하자, 주장을 했기 때문에 이건 일단은 봉합이 완전히 됐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어쨌든 지난주 한 주 갈등 국면에 있어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내림새였고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오름세여서, 여론조사 결과가 좀 비슷하게 가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금, 토 있었던 갈등이 봉합되면서 상당 부분 다시 윤석열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회복하리라고 보십니까?

◆ 박주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내부 불협화음 때문에 국민에게 많은 불안과 심려를 드린 것도 죄송스럽고, 그 전에 있어서는 자칫 잘못하면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미 정권을 교체한 것처럼 오만과 교만하는 모습에 국민들이 염증을 느낄 수도 있었을 텐데요. 이제 수습이 되고 결속과 단합을 통해서 승리 유지를 다짐하고 그랬기 때문에 예전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재고가 될 것으로 그렇게 관망합니다.

◇ 이동형> 여론조사 이야기 나왔으니까.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연장보다 정권교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게 몇 달째 지속되고 있는데, 다만 국정운영능력. 예를 들면 경제를 누가 더 잘하겠느냐, 외교를 누가 더 잘하겠느냐. 이런 자질론에 있어서 보면 항상 윤석열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거든요. 이 부분은 국민의힘에서 보완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박주선> 당연히 보완해야죠. 검찰총장을 했던 분이 언제 본인이 검찰 총장 이외에 대통령 꿈을 꾼 적이 있었겠습니까. 저도 제가 지지선언을 하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요청을 받았을 때 응답을 하면서도 물었더니, 저는 사실 대통령을 할려는 생각도 없었는데 국민 열망에 따라서 여기ᄁᆞ지 왔는데 지금부터 열심히 하겠다. 그렇게 말씀하셨고 제가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 유능한 사람을 등용시켜서 그분들의 건의를 받고 그분들과 함께 설계하고. 판단하고, 조정하고 담대하게 실천하겠다. 이런 의지를 보여준 것이 오히려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사실은 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 특정한 분야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다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국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넓고도 깊은 지식과 이해가 필요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설프게 알아가지고 이걸 또 관계부처 장관이나 참모들에게 감 놔라, 배 놔라 하고 만기친람하게 되면 오히려 국정을 혼란에 빠뜨릴 위험이 더 크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예.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정치권에 들어와서 잇단 실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는데, 앞으로 그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까요?

◆ 박주선> 그러니까 정치에 참여한 지가 얼마 안 되어서 경험이 일천하다 보니까 실수도 하고, 좀 그러는데. 제가 볼 때는 다듬으면 보석 정치인이 될 수 있는 원석감이라고 평가를 했기 때문에 제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수락을 해서 당선을 시켜야 하겠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지지율 판세는 어떻게 되리라고 예측하십니까. 이제 100일도 채, 9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박주선> 지금 정권교체 여론이 훨씬 높기 때문에 갈수록 여론에 따라서 후보 선택이 막판에 가게 되면 정권교체 여론과 비등해지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저는 그렇게 관측을 합니다.

◇ 이동형>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박주선> 예, 고맙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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