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덴마크 한 도시의 슈퍼마켓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 보건 당국은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자국 사회 전반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덴마크 환자 안전 당국 책임자인 아네테 뤼케 페트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우리는 이제 사회 전반적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또 오수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했으며, 이 변이를 억제하기 위한 초기 전략을 포기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는 이제 덴마크 사회에서 널리 감염을 유발하고 있으며, 더이상 특정 감염 전파 경로와 관련지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덴마크에서 이날까지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모두 398건이다. 이는 전날보다 137건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마그누스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부 장관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벨기에 브뤼셀 호텔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덴마크 보건부가 밝혔다.
헤우니케 장관은 이날 유럽연합(EU) 회원국 보건부 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을 찾았으며, 회의 참석 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가벼운 증세만 있었다고 밝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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