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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럽증시] 광업·기술주 상승에 오미크론 출현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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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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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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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7포인트(2.45%) 상승한 480.1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33.15포인트(2.82%) 오른 1만5813.9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99.61포인트(2.91%) 급등한 7065.3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7.62포인트(1.49%) 뛴 7339.90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오미크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우려가 줄어 들면서 기술주가 강한 반등을 하고 중국이 통화 정책을 완화한 후 광업주들이 이익을 얻으면서 한 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재대출 금리를 0.25%포인트(p) 낮춘다고 발표했다.

STOXX 600 지수는 오미크론 우려로 올해 가장 큰 폭의 매도세를 보였던 11월 26일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현재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보다 약 5%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유럽의 공포 지수인 유로 STOXX 50 변동성 지수(V2TX)는 25.6까지 떨어졌다. 이 지수는 시장에서 매도세가 절정에 달했을 때 33.1을 기록하기도 했다.

AJ 벨의 재무 분석가인 대니 휴슨은 로이터통신에 "오마이크론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과 같이 생각했던 것만큼 끔찍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심리와 대규모 매도의 움직임이 너무 성급했을 수 있다는 낙관주의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는 전일 7주래 저점을 기록한 후 3.9% 상승했다. 광업주들은 중국 중앙 은행이 재대출 금리를 인하한 후 3.7% 올랐다.

휴슨 분석가는 "글로벌 재정 정책이 향후 6개월 동안 긴축 조치를 추진하기로 돼 있지만 다음 달 안에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형성됐다"면서 "오마이크론 영향력에 대한 평가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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