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또다른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불라 CEO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빨리 퍼지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게 좋은 뉴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라 CEO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이전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지만 증상은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빠른 전염은 변이 바이러스가 수십억 명의 몸에 들어갈 수 있고, 또 다른 변이가 더 나올지도 모른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또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은 내년 3월까지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치면서도 별도 백신이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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