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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이재명 측 “경찰,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 철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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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대변인 “반복적인 셀프 업그레이드”

“尹,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시간끌기만”

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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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을 향해 “대선후보 배우자라 해서 다른 잣대를 써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경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씨의 허위 이력 수사는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김 씨는 반복적인 셀프 업그레이드 이력으로 5개 대학교에 채용돼 급여를 받았다”며 “윤 후보 측에서는 이와 관련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김 씨가 커튼 뒤에서 내조한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숨는다고 숨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해 국민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위법한 행위에 대한 공개 입장을 떳떳하게 밝혀야 한다. 윤 후보는 ‘집에 가서 물어보겠다’고 했다가, ‘자느라 못 물어봤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기 김씨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해 지난달 배당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은 김씨가 15년에 걸쳐 이력서 경력사항에 고의적·반복적으로 허위 내용을 기재하고 이후 5개 대학에 채용돼 급여를 받았다는 상습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검찰은 관련 사건을 경찰에 넘겼고, 경찰은 현재 고발인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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