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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추미애 "尹, 조국에 70차례 영장 남발…김건희 의혹 답할 책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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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건희씨에게 진실을 요구…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재산공개 대상 신분"
노컷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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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윤창원 기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을 요구한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씨의 인격을 존중하고 또한 존중돼야 한다. '여혐'을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씨는 고위 공직자 출신 배우자로 재산공개를 했고 또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도 재산공개 대상 신분"이라며 "재산 형성과정도 불법적인 점에 대해서는 해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막대한 불법적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최은순, 김건희 모녀는 학연, 지연, 사교연까지 백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보도에 의하면 '김씨가 결혼 전부터 중수과장 윤석열과 사귀고 있다'고 최씨가 과거 수사 도중 은근히 내비쳤다고 한다. 장모가 재산을 늘리고 보호하는데 사위를 적극 활용한 것이라면 당연히 검증돼야 한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또 김씨의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등도 언급했다.

그는 "(김씨의)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학위 취득에 후보의 관련 여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국민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취득 시점이 (윤 후보의) 검찰총장 취임 무렵과 맞물려 있는 점 등 의혹 제기는 정당하다"며 "이에 납득할 만한 자료로 성실하게 답할 책무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영장을 남발했다"고도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윤 후보는 일개 장관 가족에 대해서는 표창장 한 장으로 대학에 들어갔다고 불공정 딱지를 붙이고 70여 차례 영장을 남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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