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시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2021.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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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다가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던 대만에서 11일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6명 줄어든 10명이 발병했지만 추가 사망자는 32일째 나오지 않았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감염자가 대만에서는 없고 외국에서만 10명이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전날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로 공표했던 감염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대만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됐다고 전했다.
애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스와티니(옛 스와질랜드)에서 들어왔다고 지휘센터는 정정했다.
새 확진자는 남성 7명, 여성 7명으로 나이가 10대에서 70대 사이다. 베트남에서 3명, 캄보디아 2명, 미국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 1명씩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6731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591명, 국외 유입 2086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7개월여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1만6650명 가까이 늘었다.
또한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사망자가 없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84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12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836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412명, 수도 타이베이 321명, 지룽시 29명, 타오위안시 27명, 장화현 15명, 신주현 13명, 타이중시 5명, 먀오리현 3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타이난시, 난터우현, 가오슝시, 핑둥현, 신주시 각 1명이다.
지휘센터는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휘센터는 오미크론 변이로 드러난 환자를 격리병동에 입원시켜 전염을 차단시켰다면서 8일 입국시 동승한 10명도 격리했는데 10일 검사에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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