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2월 중순까지 오미크론 변이 환자 50% 넘을듯
[런던=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한 후 '엄지 척'을 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강화한 방역 지침을 따르고 부스터 샷을 접종하되 크리스마스 모임을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021.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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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맞으면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발병을 70~75%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국(HSA)은 1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원해 급속도로 퍼지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한 581명, 델타 변이 확진자 수천 명을 대상으로 한 초동 조사연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추가접종할 경우 이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안전국은 조사 대상자에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맞은 사람과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 등을 포함했으며 이중 2번 백신을 투여한 경우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대폭 떨어졌다고 전했다.
반면 추가접종을 받을 때는 대략 70~75% 발병을 막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보건안전국은 설명했다.
다만 보건안전국은 이번 결과가 초기단계 조사에서 나왔기 때문에 부스터샷 효과가 어느 정도 기간 지속하는 지 등은 추가 연구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국에서는 10일 오미크론 변이에 새로 448명이 걸리면서 누계 환자가 1265명으로 늘어났다.
보건안전국은 이런 추세로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면 이달 중순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정부는 내년 1월 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 대한 부스터샷을 끝낼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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