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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김건희 ‘등판’ 안갯속 전망에 김병준 “아무리 후보 배우자라지만 입장·권리 존중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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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판단하게 다른 분들이 지켜보는 게 맞다”

세계일보

공동 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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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민의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사진)이 12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언젠가 공식석상에 나올 것이냔 물음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면서도 "아무리 후보의 배우자라지만, (등판 시기는) 배우자의 입장과 권리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N '정운갑의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김씨의 등판 시기를 두고 "(캠프 내) 이견이라기 보단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분이 판단하게 다른 분들이 지켜보는 게 맞다고 본다"고도 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손실보상 추경 문제를 왜 후보가 거론하느냐고 언급한 데 대해선 "50조든 100조든 더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니 좀 더 (추경)하자는 거다. 선대위에서는 후보 입장을 존중해서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윤 후보를 감쌌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 후보의 장단점에 대해선 "이 후보의 장점을 이야기하면 말씀하시는 게 대중적 설득력이 있다. 그 이면에는 포퓰리즘이 깔려 있다"며 "윤 후보의 장점은 기다리고 인내하다가 결단을 내리는 스타일인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빨리 뭐가 이뤄져야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 부족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경기지사 등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냔 질문엔 "선출직, 임명직 다 하지 않겠다고 이미 선언했다. (생각) 안 바뀔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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