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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한국, 호주와 우주산업·우주탐사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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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 계기로 우주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 호주가 한국·호주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주 산업, 우주 탐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는 양국 간 우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지난 10일 실시간 영상회의 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데일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멜리사 프라이스(Melissa Price) 과학기술 장관(왼쪽)과 우주협력 양해각서에서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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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30여 년간 우주개발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위성을 개발했고, 지난 10월에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비행시험을 했다. 호주는 산불·자연재해 대응 등 위성영상 활용 수요가 많고,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발사장·지상 인프라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국은 우주과학, 우주탐사, 지구관측, 우주상황인식, 우주교통관리와 우주쓰레기 관리, 로보틱스와 자동화, 발사·발사 서비스, 위성 항법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양국은 우주분야 협력을 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나 우주 산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양국 모두 아르테미스 약정, 국제위성항법위원회(UN ICG) 회원국이기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우주탐사·위성항법 분야 관련 협력도 가능하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우주협력을 확대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과기부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위성개발, 발사서비스, 우주탐사, 위성항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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