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재택근무를 권고·마스크 착용 등 방역규제 시행
도미닉 라브 영국 부총리. © AFP=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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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영국에서 오미크론으로 250명이 입원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당국은 추가 규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부총리는 이날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병원에는 최소 250명이 입원했다. 수치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면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자 수는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플랜B'와 함께 추진한 부터스샷 프로그램에 모든 노력이 쏠려 있다. 크리스마스 이전 새로운 방역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작년에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높지만, 중증도는 대체적으로 경미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이날 영국 보건당국은 오미크론에 확진자가 4700명으로 집계된다면서도, 일일 20만 명씩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다고 추산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위드 코로나(코로나와의 공존)를 시행해오던 영국은 오미크론 출현에 따라 13일부터 '플랜 B'의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백신 패스 등 방역대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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