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올해 1월 초 이후 가장 많은 5만9610명 확진 판정
6만3405명 확진 사례 나온 프랑스, 누적 확진 833만명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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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 영국과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당국은 이날 올해 1월 초 이후 가장 많은 5만9610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5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영국의 입원환자 수는 전주 대비 10% 증가한 5925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1093만명이다.
지난 13일 영국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 기준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713명이다.
도미닉 라브 영국 부총리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입원자가 250명이라고 했다가 다시 10명으로 정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국 의회는 집권당인 보수당의 반대에도 나이트클럽, 대규모 행사장 입장 시 '백신 패스' 도입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부터 실시될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 백신 접종 의무안, 오미크론 확진자 밀접 접촉자 격리 조치 대신 일일 진단검사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6만3405명의 신규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올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보고로, 7일간 신규 건수 이동 평균은 올해 최고 수준인 4만9506건으로 급증했다.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833만 명으로 늘었지만, 주간 7일 이동평균 증가율은 11%로 하락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19일(83%)에 비해 떨어졌다.
프랑스에서도 약 130명의 오미크론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기존발생했지만 기존 방역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프랑스의 보르도의 최대 쇼핑 거리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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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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