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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미군 중부사령부 "시리아에서 ISIS 지도자 폭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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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2021년 시리아 북동부 데이르에조르에서 시리아민주군과 합동 훈련 중인 미군 중부사령부 소속 M2 브래들리 전투차량.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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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사령부가 20일 시리아를 공습해 이슬람국가(IS)의 잔당인 ISIS 지도자 중 한 명을 폭살했다고 발표했다. ISIS는 2019년 IS 패망 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여전히 남아 활동하는 IS 조직을 주로 일컫는다.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에서 ISIS 지도자 아부 유시프, 일명 마무드를 표적으로 정밀 공습해 아부 유시프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르에조르는 최근까지 시리아 정부군이 시리아민주군(SDF) 등 반군 세력과 격전을 벌이던 곳이다. 시리아 정부군은 러시아가, SDF는 미군이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축출되면서 이 지역에 ‘힘의 공백’이 생겼고, 미군은 ISIS가 다시 세력을 확장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에릭 쿠릴라 중부사령관은 이날 “ISIS는 현재 시리아의 구금 시설에 갇혀 있는 8000여명의 ISIS 대원을 빼내려 한다”며 “미국은 ISIS가 시리아의 현재 상황을 틈타 재건을 시도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부 사령부는 앞서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한 8일에도 시리아 중부의 IS 목표물 75개를 폭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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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정철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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