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병원과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등을 위한 감염병 긴급 대응기금 조성을 포함해 10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재정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선 후보에 발맞춰 당을 비상대응 체제로 전환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기 위해 국가재정법과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곧 발의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급한 민생과 방역 현안이 많아 인원제한에 따른 손실보상을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며 나아가 이 후보가 언급한 선 보상 선 지원, 백신 국가책임제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임시국회에 협조하지 않는 건 민생과 방역의 발목을 잡는 것과 같다고 지적하면서 소상공인들을 당당하게 만나려면 국회 일정 협의부터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선대위 코로나19 상황실을 윤 원내대표가 직접 본부장을 맡는 비상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위중증 환자 발생 현황, 의료 인력과 병상 확보 상황 등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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