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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가 8천 명 안팎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돼 확산하고 있고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어낼 고강도의 거리두기 대책을 오늘(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오전 11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따르면 어제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천564명이었습니다.
오후 9시 중간집계가 이뤄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종전 최다 기록인 14일의 5천803명과 비교하면 761명 많습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는 8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 8천 명 선을 크게 웃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일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전날 0시 기준의 7천850명을 넘으면, 이틀 연속 최다치를 경신하게 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행이 더 악화하면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가 1만여 명까지 늘어나고 내달말 2만여 명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요 방역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고 병상 역시 부족한 상황이 되자 정부는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구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과 시행 시점은 오늘 오전 발표됩니다.
강화 방안에는 사적모임 기준을 '최대 4명'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만일 이 방안이 시행된다면 지난 9월 5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부활하는 셈입니다.
정부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제한한 기간은 올해 1월 4일∼6월 30일, 7월 19일∼9월 5일 두 차례입니다.
또 식당, 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르면 18일부터 연말까지 약 2주간 적용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해 손실 보상 방안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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