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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전면등교 한달만에 중지…수도권 밀집도 3분의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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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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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따라 오는 20일부터 전국 유·초·중·고 전면등교가 중단되고 대학 겨울 계절학기도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16일 교육부는겨울방학 전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새로운 학사운영방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지역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을 중심으로 밀집도를 3분의2 수준으로 조정한다. 학사운영 방식도 원격수업 등 탄력적 조정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초등학교는 1·2학년을 포함해 밀집도를 6분의5로, 중·고는 3분의2로 하고, 유치원·특수학교(급)·소규모·농산어촌 학교와 돌봄은 정상 운영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완화됐던 교육활동 관련 방역 지침을 다시 강화해 모둠활동·이동수업 등의 자제를 권장하고, 졸업식 등 학기말 각종 행사는 원격 운영을 권장한다.

예정된 기말고사는 학내 밀집도 감소를 위해 학년별 고사 시간을 분리하여 운영하도록 한다.

대학에서도 계절학기 이론·교양·대규모 강의 비대면 전환을 권고한다. 학생회 활동에 한해 강의실 거리두기 준수 시 사적모임 기준을 초과하는 인원 집합이 가능하던 예외규정의 적용을 일시 중단하고, 강화된 사적모임 허용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내년 1학기 대면수업 방침은 유지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대면 방침은 현재까지는 유지하기로 했고 학생상황 변화 따라 추가 재검토 가능성은 있다"며 "겨울학기중 확진자 발생 계절학기 현황등 추세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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