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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부산 20일부터 1천명 이상 중·고교 3분의 2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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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는 6분의 5 등교 가능…과대·과밀 학교 밀집도 조정

연합뉴스

등교하는 초등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부산에서 학교 전면등교가 유지되지만, 과대·과밀학교의 밀집도는 조정된다.

부산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과대·과밀학교의 등교 인원을 줄이는 학사 운영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교육청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도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면 수업 방침은 겨울방학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학생 수 1천명 이상인 과대 학교, 학급당 학생 수 30명 초과인 과밀 학교의 밀집도는 조정한다.

과대·과밀 초등학교는 1, 2학년을 포함해 전교생의 6분의 5까지 등교할 수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다.

학교 단위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학생이 등교하면 해당 인원은 밀집도 산정에서 제외한다.

교육청은 지역 감염 상황과 학사 일정을 고려해 밀집도 기준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소규모 농어촌 학교는 정상 운영한다.

모둠이나 이동 수업은 자제하고 학교 대면 행사도 지양한다.

기말고사는 학년별로 시험 시간을 분리하고 방학식, 학예전, 졸업식도 온라인 개최나 학급 단위로 최소화된다.

부산은 18일부터 4인 이하 사적 모임 허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지만, 부산교육청은 학교별로 준비기간을 고려해 20일부터 겨울방학 시작 전까지 이번 학사 운영 방안을 시행한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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