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155억원 삭감 요구…51억원에 합의
이달 중 본계약 체결 목표…회생계획안 마련은 내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정문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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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7일 서울회생법원에 인수대금 조정 허가를 요청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와 EY한영회계법인 측은 최종 인수대금을 두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에디슨모터스는 3100억 정도의 인수 금액을 제기하면서 쌍용차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우협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는 정밀 실사를 한 결과 잠재적 부실 가능성이 있다며 155억원 정도의 인수대금을 삭감해달라고 요구했다.
EY한영회계법인 측은 50억원 정도 삭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으며, 에디슨모터스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인수대금은 51억원 하향조정돼 3048억원 정도가 된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달 중으로 인수대금 10%를 내고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다만 본계약 이후 회생계획안 제출은 내년 1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앞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내년 1월 2일에서 3월 1일로 연기한 바 있다.
회생계획안은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법원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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