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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재명 "공공산후조리"·윤석열 "일자리·복지 선순환" 정책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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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공산후조리"·윤석열 "일자리·복지 선순환" 정책행보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늘 동시에 정책 공약 행보에 나섭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임산부와 산후조리 업계 종사자들과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산후조리 과정의 어려움을 듣고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 지원 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경선 이후 처음으로 직접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이기 때문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성장 패러다임을 전환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2배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하겠다면서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해선 국민기초생활보장의 생계급여 대상을 확대하고 아동, 노인, 장애인에 대해선 추가 급여를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오늘 아침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입장을 밝힌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다음 주 TK행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부정부패 사범에 대한 사면권을 제한하기로 했던 약속을 어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측면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의 미래, 통합에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사면이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유불리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며 "이미 벌어진 일인데 판단하면 뭐 하겠느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토론에 불응하는 것을 두고선 "국민이 판단할 기회를 봉쇄하겠다는 것"이라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사법관으로 평생 살아서 내 생각이 옳다면 그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사고는 자칫하면 정말 독재로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늦었지만 사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윤석열 후보는 이번 주 대구·경북 방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에서 내놓을 탄핵과 정권교체에 대한 메시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는데요.

윤 후보의 TK 메시지는 보수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는 오늘 오후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공식 사과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당명으로 합당하기로 합의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국회에서 만나 통합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양당은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는데요.

정치 개혁을 위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대한 열린공천제 도입과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의 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각 당이 5대5로 참여하는 당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당내 합당 절차를 거쳐 다음 주 통합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인 가운데 대권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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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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