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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현장영상] 윤석열 "새해, 반드시 정권교체 통해 당 거듭나는 계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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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27일) 올해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부인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를 계기로 단합과 필승 의지를 강조할 계획인데요.

선대위 쇄신에 나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로 대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당의 조직을 대선 과정을 통해서 재건하고 당을 튼튼하게 하고 강한 정당을 만들어서 대선, 지방선거 총선 승리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은 상명하복의 하이어라키 이런 조직이 아닙니다.

당헌이 당의 중심이고 당의 주인이고 누구나 평등하며 다만 그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다만 당원 누구도 당의 공식 결정과 방침에는 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건 당조직이 아닙니다. 이제 선거가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모든 당원 그리고 우리 중앙, 지역 선대위 관계자 모두 정권교체의 의지를 누구보다 확실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정권교체의 의지를 보여줘야 됩니다.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이끌어내는 역할을 스스로 해야 됩니다. 스스로 찾아서 해야 됩니다. 누군가의 지시를 기다리면 안 됩니다.

스스로가 한 사람, 한 사람이 대선후보라는 생각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당의 모든 의원은 지역구로 가서 또 모든 당협위원장, 마찬가지로 자신이 맡고 있는 지역구에서 조직을 점검하고 보강하고 또 국민 지지를 결집시키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역의 관심사항을 우리 선거 공약과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에 반영되게끔 또 제언을 해 주셔야 됩니다.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비상 상황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국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내야 됩니다. 또 하나 선대위 내부 간 또 중앙선대와 지역선대 전부 유기적인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건 전쟁에서 사령부, 각 부대 간의 교신과 정보보고가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중앙선대위는 총괄상황본부에 전일 상황, 금일 계획, 전주 상황, 금주 계획을 정확하게 보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총괄상황본부가 헤드쿼터가 돼서 각 총괄본부 또 총괄본부 내에서는 각 본부 간에 원활한 소통과 정보의 공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후보 비서실도 벌써 일정 메시지 이런 모든 부분을 총괄상황본부에 사전 보고하고 스크린 받은 후에 후보인 제게 보고하도록 이미 체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총괄본부도 후보 비서실과 마찬가지로 헤드쿼터에 모든 상황을 리포트해 주고 그리고 총괄본부 서로 간에도 상황본부를 중심으로 해서 정보의 공유가 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선대위뿐만 아니라 우리 당원 모두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통해서 우리 당이 거듭나는 그런 계기가 되어야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회자]
다음으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시겠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선대위가 발족해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지금 딱 20일 됐습니다. 그간에 선대위 운영이 과연 효율적이니 효율적이 아니니 이것을 나름대로 판단을 했고 당이 선거와 관련해서 어떻게 역할을 해야 되느냐에 대해서도 제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달리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작년도 4.15 총선의 결과가 당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고 당에 종사하시는 정치인들이 그 선거 결과를 어떻게 느끼셨는지 아마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작년 4월 15일 총선 이후에 과연 이 당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아마 적잖이 걱정들을 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가 어디 있었다는 것도 잘 아실 거예요. 왜 작년 4월 15일 총선에서 수도권의 민심이 그렇게 이탈돼서 거의 완전한 패배를 안겨줬느냐. 그건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소위 실책에 대한 반성이 없이 그대로 선거에 임하면 되겠다는 이런 안이한 자세 때문에 그런 결과를 가져온 겁니다.

그래서 작년 1년 동안 노력을 해서 우리가 최소한도 대통령 선거는 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자.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를 해야만이 이 정당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는 그런 각오를 가졌던 겁니다.

그 결과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승리를 가져왔고 그것이 바탕이 돼서 지금 우리가 대통령 선거를 당당히 맞서고 있는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지금 후보께서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이번 선거의 주체는 우리 국민의힘입니다.

국민의힘이 주체가 돼서 선거를 이끌어가는 거고 이 선대위라고 하는 것은 선거운동을 하는 하나의 조직이라고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들이 만약에 이번에도 국민이 기대하는 정권교체에 대한 여망을 또다시 수용을 하지 못할 것 같으면 우리 국민의힘이라는 것은 정치적으로 아무 미래를 보이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우리 선대위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정당에 소속돼 있는 모든 분들 각기 자기가 맡은 직책에서 최선을 다해서 이제 70여일 남은 3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정권교체를 해야겠다고 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않고는 정치적으로 우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실패하고 난 다음에 후회해 봐야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정치하는 정치인이라고 하는 것이 후회하는 날이 바로 끝나는 날이라고 하는 이런 각오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마디 더 경고의 말씀을 드리면 선거에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 많은 분들이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 냉정하게 판단하시고 발언들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예를 들어서 후보가 정책적으로 약속한 것을 자기 생각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거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개진하고 그렇게 해서 선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거를 돕기 위해서 밖에서 활동하시는 우리 당의 당원들이 그러한 실수는 절대로 범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국민들이 기대했는데 과연 저 정치적 집단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느냐, 부응하지 못하느냐. 이것이 선거에 판단을 가져온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모두 명심을 하고 하여튼 남은 70여일 동안의 기간 동안에 선대위와 당이 혼연일체가 돼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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