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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재명 "성장 잠재력 회복"…윤석열 "민간 주도 혁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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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장 잠재력 회복"…윤석열 "민간 주도 혁신경제"

[앵커]

여야 대선 후보들이 언론단체 주최 토론회에 각각 참석해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지금 한국지역언론인클럽의 초청으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특히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지방의 소멸과 수도권의 과밀이 장기적인 국가 발전에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며, 균형발전 전략이 매우 중요한 핵심 정책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제성장 회복을 위해 수도권과 지역, 남과 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각 분야의 균형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이 후보는 "가난한 사람에게 복지 지원을 많이 하면 국민이 게을러 진다는 등의 황당한 마인드 때문에 우리나라가 뒤처져 있다"며 정치권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총량도 너무 적다며, 선진국 수준의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면, 청년 실업 문제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며 동일 임금 동일 노동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윤 후보는 기조 연설에서 정부 주도, 부채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의 혁신 경제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또한 자신이나 국민의힘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정권 교체의 열망을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의 토론 제안에 대해선 "물타기 하려는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취하기 어려운 태도"라며, 전례에 따른 합당한 수준의 토론은 당연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직 사퇴 등 당 내홍 상황과 관련해선 "비공개로 하는 쓴소리와 공개적으로 할 이야기를 명확히 가려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선 "공직자로서 직분에 의한 일이었더라도,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오늘 아침에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했고, 이르면 내일 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초선 의원총회를 열어 무제한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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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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