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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가족 리스크 李 36.8% 尹 30.8%…안철수 9.3%로 뛰었다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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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6.8%, 윤 후보는 30.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29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6% 포인트로 가까스로 오차범위(6.2%) 이내를 지켰다.

중앙일보

왼쪽부터 광주 송정5일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청년위원회 및 청년본부 출범식 참석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청년정의당 선대위 출범식 참석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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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가족 리스크’로 곤욕을 치르며 이 후보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윤 후보는 지지세가 흔들리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9%대로 올라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9.3%,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6.6%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0.3%였다.

안 후보는 지금껏 각종 여론조사에서 5%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을 보여주곤 했다. 그러나 이날 조사에서는 10%대 진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차기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교체론이 52.3%였다.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유지론은 37.6%였다.

한편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37.4%, 윤 후보가 29.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1% 포인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7.0%,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4.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1.0%로 뒤를 이었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한국갤럽 조사가 15.4%, 엠브레인퍼블릭 조사가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선 2022 여론조사 기사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2/news?ct=poll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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