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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의왕시, 지난해 집값 2배 상승…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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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GTX 정차" 발표 후 급등
뉴시스

의왕역 주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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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박석희 기자 = 지난 2021년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의왕시로 나타났다. 이어 시흥, 안양, 안산, 군포, 오산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31일 한국 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서 나타났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4일부터 12월27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2.94% 올랐다. 이는 2020년 연간 상승률 6.96%보다 상승 폭이 2배 가까이 벌어진 수치다. 특히 GTX-C노선 정차가 공식화된 의왕시는 38.02%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시흥시는 37.01% 상승해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안양 동안(33.42%) 안산 단원(33.42%) 인천 연수(32.22%) 안산 상록(32.17%) 군포(31.63%) 오산(29.96%) 평택(26.51%) 안성(26.11%) 순으로 나타났다.

의왕시의 집값이 급등한 이유는 GTX-C노선 정차 가시화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8월 신규택지 10곳에 14만여 가구 공급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열차의 의왕역 정차를 공식화했다.

이어 신도시에서 강남권까지 20분 내 도착이 가능하고, 지하철 1호선, 4호선과 연계하면 서울 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고 하자, 의왕시 인근 아파트값이 하루 사이에 수천만 원이 오르는 등 급등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KB부동산에 따르면 상승세를 탔던 이들 지역의 집값은 최근 들어 열기가 식는 모양새다. 시흥시의 12월 대비 11월 아파트값 변동률은 41.84%, 오산시는 47.52%, 의왕시는 36.62%, 평택시는 34.39%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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