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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한류 바람 타고 'K-푸드'도 열풍…오감 만족 "한식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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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곳곳에서 한국 콘텐츠가 주목을 받으며 한국 음식, 이른바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식이 세계에 전파된 지는 오래됐지만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치킨 등 다양한 메뉴가 주목을 받으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창종 리포터가 미국의 현지 분위기 전해 드립니다.

[기자]
뉴욕 맨해튼의 코리안타운 거리,

저녁 시간이 되자 한국 식당을 찾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에마 심슨 / 미국 플로리다 : 친구들이 식사하러 어디로 갈 거냐고 물을 때 근처에 한국 식당이 있다면 주저 없이 그곳으로 갈 겁니다. 한국 음식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죠.]

한국 드라마 등을 통해 익숙해진 한국식 치킨 매장에도 발길이 이어집니다.

대부분 한 가지 맛인 미국식 치킨과는 달리 한국식 치킨은 소스가 다양해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니스 비야 / 뉴욕 맨해튼 : 한국 치킨의 강점은 다양한 맛에 있습니다. 매운맛, 질감, 육즙 등 모든 조합이 완벽해요.]

[그레그 벨라 / 뉴욕 맨해튼 : (치킨) 품질이 아주 높은 것 같아요. 매운맛, 간장 마늘 맛 등 내가 원하는 맛을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연말을 맞은 한식당,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가득 찼습니다.

한국 콘텐츠에 등장한 음식을 맛보고 싶어 찾아온 손님도 제법 됩니다.

[데니스 로버츠 / 미국 텍사스 : 갈비를 제일 좋아합니다. 전에는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K-드라마나 K팝을 접하고 나서 한국 문화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됐어요.]

[에이드린 코로나 / 미국 뉴욕 : 한국 쇼의 인기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한국 음식도 널리 알려지고 있고.]

[박혜화 / 한식당 운영 : 어느 케이팝 그룹이 누가 부대찌개를 먹었다 그러면 그냥 그것만 시키는 거야. 근데 BTS가 이번엔 떡볶이를 많이 먹었대요. 그럼 떡볶이를 그냥 시켜요. 먹을지도 모르고 매운데도 호호 불면서 떡볶이를 먹어요. 젊은 친구들이. 케이팝 때문에 한류의 음식이 많이 뜨고 있습니다. 대단합니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서 외국인들이 현지에서 가장 즐겨 먹는 한식으로 K-치킨이 꼽혔고, 김치와 비빔밥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형봉 / 치킨업체 현지 법인장 : (현지 매장) 오픈 후 2019년까지는 일 최대 매출 3만7천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는데 코로나 여파로 잠시 주춤하다가 2021년 8월 이후부터 다시 2019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하였습니다.]

한식에 대한 만족도(94.5%)는 지난해보다 3.5% 오른 응답률을 보였는데 한식의 해외 홍보 효과와 맞물려 한국 문화가 확산하면서 국가 이미지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류 바람을 타고 다시 뜨겁게 불어온 'K-푸드'에 대한 관심,

평소 접해왔던 한국 문화에 대한 즐거움을 한식을 통한 오감으로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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