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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文, 내일 마지막 신년사...일상회복·국민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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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3일)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일상회복'과 '국민통합', '선도국가'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과 포용,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해 신년사) :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이라는 변수를 만나 일상회복으로 가는 여정에서 다시 한 번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완전한 일상회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어 추격국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뜻도 강조할 계획입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소회도 밝힐 예정인데, 새로운 제안보다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종전선언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마친 뒤에는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경제계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신년 인사회도 진행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신년사에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과 관련한 메시지도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선이 갈등과 분열보다는 국민에게 희망과 통합 미래라는 가치를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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