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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발달 지연 문제를 겪는 영유아 가정 지원을 위해 무료 정밀검사와 상담비 지원 확대를 전국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일) 자신의 SNS에 '37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하고 "경기도가 먼저 시작한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이 서비스는 계층에 상관없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발달지원 상담원이 무료 선별검사로 '발달 지연 영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교사·부모 상담, 치료 지원을 연계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후보는 "정부에서 시행 중인 영유아 발달평가는 문진 위주라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는 시작 7개월 만에 2천7백 명의 아이들이 선별 검사를 받았고 그중 225명이 치료 지원까지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전국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상담·치료 연계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면서 "발달 검진 정밀검사 진료와 상담 비용 지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문 자격을 갖춘 발달지원 상담원을 채용하고 이들을 통해 다양한 발달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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