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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오세훈 서울시장, 신림선 시승 현장서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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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림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을 찾아서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여의도와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은 사업 계획 확정 이후에 우여곡절 끝에 14년 만에 개통을 앞두게 됐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두 번째 경전철 신림선이 레일 위를 달립니다.

곡선이나 급경사 구간이 있어 일반 지하철과 달리 고무바퀴를 썼습니다.

종합관제실에서 차량 출발과 정지, 문 개폐를 모두 원격 조정합니다.

샛강역에서 관악산 역까지 소요 시간이 단 16분으로, 9호선과도 환승 돼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3일) 시승식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했습니다.

[이정민/신림선 시승 시민 : 생각보다 되게 빠르고, 경전철인데 그렇게 좁지도 않고 해서 출퇴근하는 데 불편함 없이 잘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림선은 지난 2008년 계획이 확정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14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현재는 정거장 내부 설비 등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영업 시운전에 들어가, 5월에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아직도 5개월 정도 남았으니까요. 최대한 시험 운영을 통해서 불편한 점을 최소화하고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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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는 지금보다 4배 가까이 넓은 새로운 광화문 광장이 개장할 예정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쪽의 차로가 없어지고 7천여 그루의 나무와 꽃, 분수 등을 갖춘 공원으로 재탄생합니다.

또, 오는 3월부터는 서울 시내 790곳의 모든 유치원에 급식비가 지원돼 무상 급식이 이뤄집니다.

소요 예산 699억 원은 시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씩 나누기로 했습니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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